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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구오페라하우스 켐페인 - 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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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2006-06-20 00:00:00 조회수 4781
  대구오페라하우스 캠페인 ⑤
 
지각하지 맙시다
 
무대 위 출연자가 신명을 다해
자신의 모든 것, 아니 그 이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.
관객들도 공연에 몰입하기 시작했습니다.
함께 즐기고 함께 감동하는 가슴 벅찬 순간입니다.

그 ㆍ 런 ㆍ 데 …,

갑자기 객석 뒤쪽 문이 삐꺽 열리고
누군가 들어오는 기척과 함께 작은 소란이 일어납니다.
지각관객이 캄캄한 객석을 헤매며 자신의 좌석을 찾는 거죠.

그 ㆍ 렇 ㆍ습 ㆍ 니 ㆍ 다.

그때까지 공연장을 가득 채웠던,
몰입과 감동이라는 기분 좋은 느낌들은 산산이 흩어지고,
어수선한 공기만이 주변을 맴돌게 됩니다.
공연에 대한 감동이야 아무래도 덜하게 되겠죠?
 
지각 관객의 에티켓
1. 도우미에게 문 열어달라고 떼쓰지 않는다.
2. 한 곡이 끝난 뒤나 무대전환시 입장할 수 있도록 출입문 가까운 곳에서 기다린다.
3. 입장 후에는 도우미 안내를 받아 입구 쪽에 서있거나 뒤쪽 빈 자리에 앉는다.
4. 한 곡이 완전히 끝나고 연주자가 잠시 퇴장했을 때 자기 자리를 찾아간다.
5. 출입문 옆에 있는 좌석배치도를 봐두었다가 헤매지 않고 단번에 자리를 찾아 앉는다.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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